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제의 외동딸 (문단 편집) === 내용 관련 === [include(틀:스포일러)] 작가는 육아물을 컨셉으로 잡았던 것 같은데 육아에 대한 고증이 부족하다. 작중 카이텔과 리아의 관계는 딸을 과잉보호하는 아버지와 그 품에서 벗어나 독립하려는 딸의 모습과 더불어 서로 애정과 사랑을 알아가는 모습 및 다른 가족들의 모습 등을 굉장히 잘 묘사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두 살 배기가 말을 문장으로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은 어색하였다. 작중 리아가 정신 성장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신체적 성장은 또래들과 비슷하다고 나온다. 언어 능력은 지능하고 연관되지만 정신적 성장은 아니다. 특히 언어를 구사하는 구음개의 발달과 뇌신경의 언어중추 발달은 신체적 성장에 해당한다. 물론 작가는 육아교육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고증이 정확히 맞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육아물을 쓰는 작가라면 아기의 성장과정 같은 기본적인 것은 조사가 필요한데 기본적인 고증조차 되어있지 않아서 어린 아이의 성장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면 작품 초반부에 의문을 가질만한 부분이 많다. 이에 더해 소설의 구조에 맞는 스토리를 배치하는 역량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갈등 관계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 것도 아쉽지만, 무엇보다 페르델이 반역자라는 반전을 소설의 거의 마지막에 집어 넣은 것 때문에 스토리가 불균형해졌다. 소설의 구성 중 페르델이 6황자를 돕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대목은 절정인데, 전체의 균형을 생각하면 위기에 집어 넣는 편이 더 나았다. 절정에 페르델의 반역을 넣은 것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 기-승-전-페르델로 느껴진다. 차라리 리아가 가출하는 부분을 전개의 중반에 넣고 카이텔과 리아의 재회를 위기 직전으로, 그리고 리아 납치 사건을 위기로, 페르델의 반역 사실을 위기 마지막에 넣은 뒤 절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소설에 나왔듯이 리아 중심으로 그려냈으면 균형이 맞았을 것으라 예상한다. 하지만 작가의 구상은 7권까지였으나 출판사에서 압력을 넣어 5권까지의 분량으로 줄인 탓도 있을 듯. 또 작중 리아에게는 적이라는 게 별로 없다. 적이다 싶은 인물들도 결국은 쉽게 끝을 본다. 작가도 리아를 모든 속성을 갖춘 완벽한 여주인공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주인공이 너무나도 먼치킨인 탓에 등장인물들은 리아를 예쁘고 귀엽다고 찬양하기 바쁘고 반동 인물조차 리아의 미소 하나에 너무 쉽게 공략되는지라 이야기가 단조롭다. 작중에서 모든 사람들이 리아를 좋아하는 이유가 마땅히 설명되어있지도 않고 충분히 그녀에게 악의를 가진 인물이 있을 법한데도 불구하고 모두 리아만 보면 예쁘다고 찬양하니 스토리상 개연성이 부족해보인다. 주인공이 전생의 기억을 가진 애어른인 것을 감안하면 위기를 여러 차례 만들어 작품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해결하는 게 있어야 작품성이 좀 있다 할 수 있다. 그래야 리아가 새로운 세계에서 또 다른 방식, 또 다른 시야와 대처 능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육아물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작가 후기에서 가출 이전을 리아의 적응기간이라고 말했지만, 적응 자체가 성장이기 때문에 그 과정 묘사가 너무 한정적이다. 작중 리아처럼 예뻐해주고 찬양하고 위해주고 밥 먹이고 입히기만 해서는 육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리아는 소설 내에서 주동 인물이 되어 무언가 일을 했다기보단 예쁨받는 행동만 반복하여 처음부터 주인공이 애어른이었다는 설정과 맞물려 실질적으로 주인공이 성장했다는 것이 잘 와닿지 않으며 그냥 어릴 적부터 주변 인물들을 잘 다뤄서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원래 소설을 쓸 때는 설정과 스토리, 인물 등이 전부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균형이라는 게 보이질 않는다. 결론적으로 황딸의 모든 단점을 모아두면 결국 ''''설정과 소재, 스토리, 인물의 특징과 비중에 균형이 없다.'가 된다.''' 위의 균형 같은 것도 없었지만 '''카이텔만 팍팍 밀어주다가 외전에서 갑자기 결혼해서 애를 낳는다'''라는 것과 '''페르델이 배신을 때린다''' 때문에 욕을 먹었다. 하지만 위에 서술했다시피 분량을 줄인 바람에 전체적인 균형이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